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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충격! 12위 꼴찌 '말도 안 돼'… "美 역대 최고 이적료+메시급" 극찬하더니 SON 저평가 심하다

엑스포츠뉴스입력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LAFC)이 평가 절하 당했다. 

글로벌 축구 콘턴츠 제작소 '매드풋볼'이 3일(한국시간) MLS로 이적한 슈퍼스타 순위를 정하면서 손흥민을 전체 12위 중 가장 최하위로 꼽았다. 

손흥민은 12위로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다비드 비야(뉴욕시티FC), 웨인 루니(DC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LA갤럭시), 안드레아 피를로(뉴욕시티FC)보다도 순위가 낮았다. 

1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2위는 축구 황제 펠레(코스모스), 3위는 데이비드 베컴, 4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상 LA갤럭시), 5위는 히카르두 카카(올랜도), 6위는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였다. 



이름값만 보면 손흥민이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최하위인 것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손흥민은 지난 8월 10년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LAFC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이적하면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LAFC는 손흥민 영입 당시 '글로벌 축구 아이콘'인 그를 데려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존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 영입을 발표하면서 구단을 통해 "쏘니는 글로벌 아이콘이며 세계 축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손흥민을 슈퍼스타로 여기며 구단의 흥행을 불러일으킬 자원이라고 생각했다.

LAFC는 해당 영입에 큰 공을 들였다. 존 소링턴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토트넘에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78억원)를 지불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영국 매체는 LAFC 측이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을 설득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의 영입 효과는 엄청났다. 



영국 BBC는 지난 7일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교하며 "손흥민의 MLS 합류가 리그 내외적으로 메시 합류에 버금가는 파급력을 만들고 있다"라며 "메시가 데이비드 베컴 이후 MLS 최대 관심을 불러왔지만, 손흥민 역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입단 기자회견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메시는 30만 회)를 기록했으며 이적 발표 당시 LAFC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수가 340억 회로 기존 대비 594%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미국행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뜻이다. 

나아가 단장은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이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찍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더불어 "LAFC 입단 3일간 손흥민은 '파나틱스 네트워크'에서 모든 스포츠 통틀어 유니폼 판매가 1위인 선수였다. 그는 이제 메시 다음으로 MLS 상품 판매에서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손흥민의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밝혔다. 



최근 '기브 미 스포츠'와 인터뷰한 LAFC 최고 상업 책임자 스테이시 존스는 "미국인들이 그저 스포츠 스타를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나 카를로스 벨라, 메시, 혹은 데이비드 베컴을 보기 위해 바라만 봐야 한다"라며 "로스앤젤레스가 모든 스포츠에 걸쳐 스타들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게 나을 것이다. 이 도시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보기 위해 멀리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미국에서 글로벌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해 미국 스포츠의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손흥민은 MLS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2025시즌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앞서 홈에서 2-0 승리로 3판2선승제에 2승을 먼저 챙겨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3일 오스틴전 득점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매드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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