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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환사의 컵' 주인공은?...kt 롤스터-T1,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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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에서 LCK 대표 kt 롤스터와 T1이 결승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진행 /라이엇게임즈

 

참가 16개 팀 중 가장 먼저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kt 롤스터는 10월 29일 8강에서 LCP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3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 커즈 문우찬의 오공이 9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2세트는 21대4 킬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는 문우찬의 비에고와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가 15킬을 합작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온 kt 롤스터는 11월 1일 4강에서 젠지를 3대1로 꺾으며 대이변을 만들었다. 1세트에서 46분간 난타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서 곽보성의 아지르가 쵸비 정지훈의 오리아나를 압도하며 2대1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는 젠지를 압박하며 승리를 따냈다. 대회 시작 전 글로벌 파워랭킹 1위이자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젠지를 꺾은 kt 롤스터는 2012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kt 롤스터 /라이엇게임즈

 

LCK 4번 시드로 출전한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PL 4번 시드 인빅터스 게이밍을 3대1로 이긴 뒤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 2패로 통과했다. 10월 31일 8강에서 LPL의 애니원즈 레전드를 만난 T1은 1세트를 가져갔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4세트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니코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카이사가 호흡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에서는 5대14로 밀렸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멜과 이민형의 애쉬가 집중력을 발휘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기세를 탄 T1은 11월 2일 4강에서 탑 이스포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 25분까지 킬을 내주지 않다가 아타칸 전투 승리 후 5분 만에 넥서스를 밀어냈고, 2세트에서는 상대 코르키를 집중 견제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 4킬을 챙긴 상대 키아나를 공략하며 완승을 거뒀다.

T1은 이번 대회에서 인빅터스 게이밍, 애니원즈 레전드, 탑 이스포츠 등 LPL팀과의 5전 3선승제 경기를 모두 이기며 2013년부터 이어온 월드 챔피언십 LPL팀과의 5전제 13전 전승 기록을 유지했다. 2022년 준우승 이후 2023년과 2024년 우승을 차지한 T1은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T1 /라이엇게임즈

 

한편, kt 롤스터와 T1의 결승전은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다.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LCK팀 간 대결이 성사된 것은 2022년 DRX와 T1의 결승 이후 3년 만이다.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소환사의 컵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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