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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에서 연락 와" '트로트 여제' 김용임, 전국 교도소 순회한 사연? (백반기행)[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백반기행'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법무부의 연락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트로트계 대모' 김용임이 게스트로 출연,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영동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과 함께 한 보리굴비집을 찾은 김용임은 20년의 무명 기간을 단숨에 날려버린 히트곡이 무엇이냐는 말에 "단연 '사랑의 밧줄'이다. '밧줄로 꽁꽁'이라는 가사가 들어가있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트로트에는 좀 안 어울리는 좀 센 단어들이 들어가있다"고 평했는데, 김용임은 "그래서 제일 무섭다는 청송 교도소도 가봤다"고 운을 뗐다.
어느 날 법무부에서 연락을 받았다는 김용임은 "교도소에서 위문공연을 좀 해달라더라. 그래서 '제 노래하고는 안 맞을 거 같다. '밧줄로 꽁꽁' 잘못 들었다가는'이라고 말했는데, 괜찮다면서 노래를 불러달라더라"고 회상했다.
오랜 고민 끝에 제안을 수락했다는 김용임은 "뭔가 느낌이 서늘하고 차갑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 히트곡은 '사랑의 밧줄'이라는 노래다. 중간에 '밧줄로 꽁꽁'이라는 가사가 들어가는데, 여러분과는 상관이 없다"고 언급하고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다들 따라불러주시더라"면서 "그 이후로 의정부교도소, 청주교도소, 목포교도소,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등 우리나라의 교도소란 교도소는 다 돌아다닌 가수 중 하나가 저"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교도소 순회공연 전문 가수시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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