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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터졌다→헛다리 후 '쾅'!…리그 4G 연속골 폭발→세인트 루이스 원정 2-0 리드 (전반종료)

엑스포츠뉴스입력



LAFC를 이끄는 손흥민이 '흥부 듀오' 드니 부앙가와 함께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에너지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25시즌 MLS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앙가, 손흥민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LAFC는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 부앙가, 이른바 흥부 듀오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전반을 리드했다.

홈팀 세인트루이스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라얀 뷔르키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데빈 파델포드, 티모 바움가르틀, 팔루 폴, 콘라드 발렘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브랜던 맥솔리, 에두아르트 뢰벤, 크리스 더킨이 중심을 잡았다. 측면에 정상빈과 마르셀 하르텔, 최전방에 조앙 클라우스가 출격했다. 

LAFC도 같은 전형으로 맞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아르템 스몰야코프,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히 팔렌시아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와 에디 세구라, 마티유 쇼이니에가 지켰다. 측면에 부앙가와 앤드류 모란, 최전방에 손흥민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정상빈과 요리스가 충돌했다.

전반 3분경 세인트루이스가 넓게 열린 뒷공간으로 클라우스가 침투 패스를 했다. 요리스가 앞으로 빠르게 나오면서 걷어냈고 이 과정에서 두 선수가 충돌했다.

정상빈은 빠르게 일어났지만, 요리스는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정상빈은 경고를 받았다. 다행히 요리스도 일어났다.

LAFC는 전반 7분 왼쪽으로의 방향 전환 패스 이후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델가도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수비 굴절되면서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전반 11분엔 LAFC가 상대 박스 안으로 전진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부앙가와 모란이 잇달아 들어가면서 슈팅 기회를 노렸는데 마지막 슈팅이 빗나가고 말았다.

LAFC가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부앙가가 박스 밖 먼 거리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9분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나왔는데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전반 20분엔 손흥민의 올린 코너킥을 수비가 클리어했지만, 쇼이니에가 박스 밖에서 잡은 뒤 발리슛으로 연결해 유효 슈팅까지 만들었다.

정상빈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24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굴절되면서 반대편에 정상빈에게 슈팅 기회가 왔다. 하지만 슈팅 전에 수비가 앞으로 다가오면서 슈팅이 굴절돼 요리스에게 향했다.



정상빈은 포르테우스와의 경합에 고전했다. 특히 전반 33분경엔 포르테우스가 정상빈에게 헤드록을 걸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양 팀 중원 싸움이 길어지면서 전반 중후반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LAFC나 세인트루이스 모두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서 상대 공격을 손쉽게 차단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다. 손흥민이 추가시간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까지 전진해 직접 오른발 슛을 쏴 이날 팀에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자신의 리그 4경기 연속 골이다.



사진=연합뉴스,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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