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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메시 독재 끝냈다!"…월클 FW 3파전 美 '들썩'→"MLS 새로운 장 열려"

엑스포츠뉴스입력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지배하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AS'는 20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단독 집권이 막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공격수 메시는 자타 공인 MLS 최고의 스타이다. 그는 지난 2023년 여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75경기에서 62골 30도움을 올리며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7일 LAFC에 합류하면서 MLS에 진출한 손흥민이 메시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한 후 현재까지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LAFC 이적 3일 만에 시카오 파이어 원정에서 후반 16분 교체로 나오면서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LAFC 첫 선발 경기를 치렀고, 이날 도움을 기록해 LAFC 통산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곧바로 손흥민은 득점까지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FC댈러스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LAFC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샌디에이코FC와의 홈경기에선 침묵했지만, 이후 산호세 어스퀘이크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최근엔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MLS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골을 터트려 4-1 대승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상에 대해 매체는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부터 팬들은 손흥민의 존재감을 직감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그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줬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언론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도 메시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뮐러도 지난달 14일 뮌헨을 떠나 밴쿠버에 입단하면서 MLS 무대에 진출했다. 뮐러는 지난 14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해 7-0 대승을 이끌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그는 현재까지 밴쿠버에서 3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은 MLS 시즌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시를 두고 경쟁한다"라며 "그들의 합류로 MLS에서 새로운 장이 열렸다. 골, 어시스트, 그리고 마법 같은 기술들이 메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의 단독 집권이 막을 내렸지만 이는 새로운 득점 스타가 메시의 자리를 빼앗아가는 급진적인 대체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경쟁이 치열한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향후 펼쳐질 메시, 손흥민, 뮐러의 3파전을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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