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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th] '세기의 결혼상'...초호화 김준호♥김지민→진정한 철통보안 김종국 (엑's 어워즈⑤)

엑스포츠뉴스입력



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엑스포츠뉴스가 자체 시상식 [엑's 어워즈]를 통해 가요·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돌아봅니다. 병마에 맞선 단단한 의지를 보여준 스타들을 살펴본 [견뎌냈상],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K-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잘 차린 한국밥상], 드라마틱한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돌아본 [살 쫙 뺐상], 결혼과 출산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 파격 행보 스타들의 [이런 가족도 있상], 진짜보다 더 설레고 도파민 터지게 '썸' 탄 스타들을 살펴본 [썸 장사상],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간 스타들을 조명해 본 [신비주의 벗었상], 결혼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살펴본 [세기의 결혼상]과 [결혼 못할 줄 알았다면 오상]까지, 스타들의 발자국을 되돌아가봅니다. [편집자주]

올해도 스타들의 결혼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초호화 결혼식부터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특별한 웨딩마치 그리고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친 김종국의 소식까지, 화제의 결혼식을 모아봤다. 



▲ 김준호♥김지민, 하객만 1200명…이게 바로 '라지 웨딩' 

개그계 선후배 사이이자, 3년간 공개 연애를 해왔던 김준호, 김지민은 열애 인정 3년여 만인 지난 7월 웨딩마치를 울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준호는 전처와 2006년 결혼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한 바. 이에 김준호에게는 재혼이기도 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에서 열렸다. 1천 명 이상의 하객이 수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연예계 동료 400여명을 비롯해 약 1200명의 하객이 직접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민이 결혼식에 앞서 "스몰웨딩이 대세라는데 저희는 무조건 라지 웨딩"이라고 말한 바. 하객수부터 '라지 웨딩'으로, 식대만 2억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객수만 '초호화'가 아니다. 김지민은 결혼식 당일 드레스만 세 벌을 착용했다. 식전 드레스, 본식 드레스에 이어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입은 이브닝 드레스까지. 아낌없이 드레스에 투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답례품 비용만 1200만 원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혼식 하객은 1200명이었지만 축의금을 건넨 이는 무려 1400명. 이들 부부는 축의금 금액대별로 구분해 답례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초호화 웨딩은 결혼 전과 후, 줄곧 화제였다. 



▲ 정은혜♥조영남, ★들도 축복한 감동의 결혼식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인 정은혜는 지난 5월,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에서 만난 남편 조영남과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정은혜는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기도 한 바. 발달장애인 연인에서 부부가 된 이들의 행보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결혼식은 더 특별했다. 결혼식을 이틀간 진행해 첫날은 공연과 토크쇼 등으로 보냈고, 둘째날은 식전 행사 및 본식을 치렀다. 본식에는 배우 김우빈, 한지민, 이정은 등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개그맨 김기리, 배우 문지인 부부, 가수 전영록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결혼식 메이크업은 한지민의 메이크업 팀이 맡았으며, '우리들의 블루스'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가 한지민, 이정은과 함께 축사로 나서 감동을 더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 결혼식 현장 등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자세히 조명되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 김종국, 끝까지 숨겼다…결혼식도 예비신부도 '완벽 비공개' 

김종국은 지난달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했다. SBS '런닝맨' 녹화 당일, 그 현장에서 고백을 한 데 이어 팬카페를 통해 결혼 예정임을 알린 것. 결혼 날짜, 장소는 물론 예비신부의 나이까지도 철저히 숨긴 결혼 발표였다. 

'런닝맨' 측이 결혼 발표 당일 녹화분을 예정보다 일찍 편성하면서 그의 결혼 관련 일부 이야기가 공개되긴 했으나,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비밀에 부친 채 결혼식을 준비했다는 것 외에 추가 정보는 없었다. 이에 지석진은 "너는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을 해야 한다. 입을 다물고 직전까지 얘기 안 하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5일 결혼식이 진행됐지만, 사진 한 장도 유출되지 않았다.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다는 것 외엔 어느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것. 웨딩마치를 울린 후 김종국의 첫 SNS도 결혼식 관련이 아니었다. 한 스포츠 브랜드로부터 받은 복싱 장비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만 남겼다. 김종국 특유의 신중한 태도가 줄곧 빛난 셈이다. 

김종국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내에 대한 얘기를 꺼내놓을 것으로 예고됐다. 예고편에서 그는 'LA 출신 사업가' 등의 추측을 두고 "사실은 내가"라고 운을 떼 이목을 집중시킨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아이웨딩, 정은혜,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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