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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나와!'…HLE, 세트스코어 3대0으로 T1 제압 (LCK)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LCK' HLE가 KT를 만나러 간다.
1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T1.
HLE가 블루 진영을 잡은 1세트. 이들은 오로라·뽀삐·오리아나·루시안·브라움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T1은 사이온·자르반 4세·갈리오·카이사·니코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HLE. 상대가 먼저 사냥하던 드래곤을 역으로 사냥하는 등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전령 둥지 교전에선 판정승을 거둔 T1. 이후 전리품으로 드래곤을 취하며 포인트를 따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HLE에게 좋았고, T1이 이러한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지 여부가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난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타칸은 HLE의 차지. 교전 승리 이후 이들은 바론도 사냥해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드래곤 스택을 많이 쌓아둔 것이 장점이었던 T1. 하지만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HLE가 승리해 상대의 '드래곤의 영혼' 완성을 저지했고, 31분 혈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바론까지 사냥한 HLE. 33분에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건물을 다수 파괴했다.
대미지는 크게 입었으나, 가까스로 경기가 끝나는 것을 막은 T1. 하지만 HLE가 유리한 상황인 건 변함이 없었다.
그 우위를 그대로 굳힌 HLE.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그웬·판테온·애니·자야·레나타 조합을 구성했다. 레드 진영 HLE는 암베사·바이·라이즈·직스·렐 조합을 완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HLE. 특히, 성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자야를 잡아 기분이 더 좋았다.
공허 유충 2마리, 드래곤 2마리를 가져간 T1. 하지만 소수 교전에선 지속해서 HLE가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어 T1 입장에선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어려운 흐름 가운데 전령은 가져간 T1. 하지만 상대의 드래곤 스택을 끊은 HLE의 기분이 좀 더 좋았다.
흐름을 바꾸고자 아타칸 사냥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T1. 하지만 HLE는 이 시도마저 저지하며 포인트를 크게 땄다. 23분 기준 골드는 약 4천 차이.
이러한 흐름에 굴하지 않고 바론 사냥에 성공한 T1.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희망을 이어갔다.
난타전 양상이 된 경기. T1이 교전 상황에서 힘을 내는 모습은 보여주었으나, HLE는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상대에게 '드래곤의 영혼' 압박을 줄 수 있게 됐다.
여섯 번째 드래곤 싸움의 승자는 HLE. T1도 최선을 다해 싸웠으나, 상대의 '드래곤의 영혼' 완성을 막지 못했고, HLE는 교전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주요 오브젝트를 양손에 쥔 HLE. 이들은 자신감 있게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0. 3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그라가스·키아나·카시오페아·유나라·라칸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HLE는 잭스·신짜오·사일러스·스몰더·알리스타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HLE. 깔끔한 미드 설계로 카시오페아를 따내 기분이 좋아졌다.
다소 초반 흐름이 아쉬웠으나, 공허 유충 싸움에서는 승리한 T1. 교전 승리와 공허 유충 3마리를 모두 가져가며 분위기를 올렸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 유나라가 순조롭게 2킬을 먹은 것도 호재.
손실 없이 연달아 초반 드래곤 두 마리를 사냥한 T1. 오늘 경기 중 가장 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오브젝트상 손실은 다소 입었으나, 좋은 교전으로 할 만한 흐름을 이어간 HLE. 하지만 기존에 오브젝트를 잘 먹어둔 T1은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아 상대에게 '드래곤의 영혼' 압박을 줄 수 있게 됐다. 순조롭게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
아타칸도 사냥한 T1. 아타칸 교전 상황에선 HLE도 멋진 모습을 보였으나,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T1이 승리를 거뒀다. 다만, 교전 상황이 힘들어진 가운데 바이퍼의 스몰더가 드래곤을 사냥해 상대의 '드래곤의 영혼' 완성은 막았다.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의 승자는 HLE. 상대의 드래곤 스택도 끊고 바론까지 사냥해 협곡의 공기를 확실하게 바꿨다.
흐름을 바꾼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HLE.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3대0. HLE는 이번 승리를 통해 '월즈' 행 티켓을 따냈다. 이들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한 KT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편,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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