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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49재도 팬들과 함께 "유튜브 그대로…고인 추억하며"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유튜버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눈을 감은 뒤에도 팬들과 함께 한다.
지난 13일 유튜브 '대도서관TV' 측은 대도서관의 49재에 대해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위로를 하고 싶은 분들은 모두 함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의 49재는 오는 10월 23일로 인천에 위치한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된다. 편지나 꽃은 매주 월요일에 정리되며,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49재에 가져오면 함께 태우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및 팬카페는 "대도서관님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는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이라며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도서관은 대도서관은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이자 144만 명의 구독자를 둔 스타 유튜버로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8일 국과수 부검 결과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이 전달됐다.
특히 대도서관은 사망 이틀 전에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고 생방송까지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고인의 상주로는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이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대도서관은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저희가 살다 보니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원래 우리가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 보니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윰댕은 대도서관의 사망 원인에 대해 '뇌출혈'이라고 밝히며 "제가 도착했을 때 대도님은 오랫동안 봐왔던 자는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계셨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상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여동생의 부탁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