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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연전연패, 정말 잘못했다…'아오 페리시치' 크로아티아서 또 폭발+평점 9.2→'무고사 결장' 몬테네그로 4-0 대파

엑스포츠뉴스입력


토트넘 홋스퍼에서 많은 비판 속에 팀을 떠났던 이반 페리시치가 여전히 뒤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예선 L조 매치데이 6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야키치, 후반 6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연속골, 후반 40분 상대 에드빈 쿠치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페리시치의 쐐기 골이 터지며 한 명이 퇴장당한 몬테네그로에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페리시치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크로아티아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크로아티아는 이 승리로 4전 전승(4승, 승점 12, 골득실 +16)을 기록했다. 5경기를 치른 체코(4승 1패, 승점 12, 골득실+5)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달렸다. 



축구 통계업체 폿몹에 따르면, 페리시치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총 슈팅 6개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1골을 넣었다. 기회를 한 차례 놓쳤지만, 기회 창출을 무려 5회나 하는 등 공격에서 많은 영향력을 선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90%(47/52), 상대 박스 안 터치는 14회에 달했다. 크로스 성공 3회, 롱패스 성공률은 100%(3/3)를 보였다.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페리시치에게 양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9.2점을 ㅇ새겼다.

페리시치는 1989년생으로 36세 노장이다. 그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만 A매치 146경기 37골을 터뜨린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나아가 페리시치는 클럽 무대에서도 많은 경험을 거쳤다. 크로아티아 명문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소쇼(프랑스), 뢰젤라르, 클루브 브뤼헤(이상 벨기에)를 거쳐 201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임대)을 거친 페리시치는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FA 이적하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손흥민보다 한 칸 아래에서 윙백 역할을 했던 페리시치는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면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지 못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듣기도 했다. 



이후 2024년 여름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떠나 다시 조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그는 단 한 달 만에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페리시치는 네덜란드 에레비디지 27경기에서 9골 9도움으로 역대급 기록을 만들며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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