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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야구대표팀, 이탈리아전 팀 노히트 노런 8-0 대승→2승 1패…'2학년 이도류' 엄준상 2이닝 5K 완벽투
엑스포츠뉴스입력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이탈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팀 노히트 노런 기록으로 대승을 거뒀다.
석수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스타디움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 월드컵 조별리그 A조 4차전 이탈리아전을 치러 8-0으로 승리했다.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가 13-0으로 앞선 3회초 우천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추후 편성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 1패로 일본(4승)과 푸에르토리코(3승 1패)에 이어 A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12개 참가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 팀 간 슈퍼라운드를 통해 1위와 2위가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팀은 8일 이탈리아전에서 오재원(중견수)~엄준상(유격수)~신재인(2루수)~김지석(3루수)~이희성(지명타자)~안지원(우익수)~김건휘(1루수)~강민기(포수)~박지호(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대표팀 선발 투수는 신동건이었다.
대표팀은 2회말 무사 1루 희생 번트 때 상대 송구 실책으로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희생 뜬공으로 추가점을 만든 뒤 2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4-0 리드를 먼저 잡았다.
대표팀은 3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 뜬공으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선발 투수 신동건은 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4회초부터 등판한 이태양은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5회말과 6회말 한 점씩 보태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학년인 엄준상은 선발 유격수로 뛰다가 6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9일 오후 2시 30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쿠바와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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