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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대학 격돌...'2025 e스포츠 대학리그'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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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온라인 전환·FC온라인 개인전 도입 등 대회 구조 전면 개편

전국 대학생들의 e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2025 e스포츠 대학리그'가 오는 13일 막을 올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8일 새롭게 개편된 대회 구조와 함께 전국 본선 참가 29개 대학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대학리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 온라인 두 종목으로 진행되며, 기존과 달리 대회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해 O2O(Online to Offline) 방식에서 참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본선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참가 대학 /한국e스포츠협회

 

대회는 3단계로 구성된다. 시드권을 획득한 29개 대학이 참가하는 전국본선이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고, 전국본선 탈락팀과 시드권 외 대학들이 출전하는 결선진출전이 9월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된다. 최종 무대인 전국결선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종목별 경기 방식도 대폭 개편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참가 대학을 두 개 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며, FC 온라인은 기존 팀전에서 개인전으로 전환해 1·2주차는 풀리그, 3·4주차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본선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22개팀, FC 온라인 11개팀이 참가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경상국립대, 경희대, 광운대, 국제대, 동국대, 동아대, 동양대, 명지대, 부산대, 선문대, 숭실대, 신구대, 여주대, 오산대, 전남과학대, 전남대, 조선이공대, 한국관광대, 한국외대, 한림대, 한성대, 한신대가 출전한다.

FC 온라인에는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동대, 경상국립대, 단국대, 대경대, 신구대, 오산대, 우송정보대, 청주대, 한국외대가 참가해 개인전 최강자를 가린다.

각 종목별 상위 4개 대학은 전국결선에 직행하며, 나머지 시드권 대학팀은 결선진출전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얻는다. 결선진출전은 권역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수도·강원권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영남권은 9월 24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호남권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충청권은 11월 8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열린 e유니언즈 및 앰배서더 발대식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e유니언즈는 캐스터·해설, 제작·연출, 홍보·마케팅 분야별로 나뉘어 실제 대학리그 방송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전문 실무진 교육을 통해 이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한편, 2025 e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를 비롯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라이엇게임즈, 넥슨, 삼성전자, 시디즈, 골스튜디오, SK텔레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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