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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성, 집 최초 공개 "조리명장에 걸맞은 큰 주방" (사당귀)[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명장' 안유성이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안유성이 스승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유성은 직원 김이사, 임실장을 집으로 데려왔다. 안유성은 방송에서 집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성의 집은 깨끗하게 정리된 마당을 지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조리 명장에 걸맞게 큰 주방이 이목을 끌고 있었다. 2층은 자녀들의 공간이라고 했다.



안유성은 직원들에게 스승님을 집으로 초대했다면서 장어 요리 준비를 지시했다. 임실장은 34도의 폭염에 바깥에서 장어를 굽느라 애를 먹었다.

안유성은 스승님이 도착하자 바로 달려나갔다. 요리 인생 첫 스승님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는 분이라고.

안유성의 스승은 호텔 부주방장 출신이자 1세대 일본 유학파라는 김진홍이었다.

김진홍은 70세 나이에도 동안 비주얼을 자랑해 제자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유성은 김진홍을 위해 장어샤부샤부, 장어물회, 장어구이까지 장어 3종 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진홍은 제자가 싸준 장어 요리를 보고 칼질을 잘했다고 칭찬하더니 "국물이 좀 짜다"고 거침없이 평가했다. 

안유성은 당황하면서 "육수는 김이사가 했다"고 직원 탓으로 돌렸다.

안유성은 김진홍과의 인연에 대해 20대 초반 시절 최고 스승님만 쫓아다니는 타입이었는데 김진홍의 이직 소식을 듣고 바로 면접을 보러 갔었다고 했다.

안유성은 당시 식당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중 어머니가 올라오셨었다는 얘기를 했다. 안유성은 어머니하고 가게에서 방석을 깔고 자는데 눈물이 났었다고 했다.



안유성은 요리 연습할 재료를 살 수가 없기에 전날 영업 후 남은 재료로 새벽마다 연습을 했었다면서 힘들었던 막내시절을 떠올렸다.

안유성은 그 시절에 김진홍이 생참치 맛을 보여줬다며 그 맛을 평생 못 잊는다고 했다.

안유성은 "제가 시골에서 올라와서 캔 참치만 알았다. 회로 만든 참치는 처음 먹어봤다"고 했다.
 
김진홍은 안유성에 대해 "처음 면접을 보고 들어왔을 때 부터 이 친구는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그러니까 명장이 된 거 아닐까"라고 제자의 성공을 흐뭇해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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