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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NS 꺾고 3:0 완승… LCK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LCK)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DK가 NS와의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플레이인 최종전이 진행됐다. 오늘 경기는 플레이오프 6번 시드 자리를 두고 농심 레드포스(이하 NS)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가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NS가 암베사·판테온·아칼리·코르키·니코를, 레드 진영의 DK가 럼블·자르반 4세·오리아나·이즈리얼·카르마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미드에서 '칼릭스'가 라인전 주도권을 내줬으나 '기드온'이 적절한 갱킹 타이밍을 잡아 '쇼메이커'를 제압하며 NS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기드온'이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해 탑에서 '시우'를 잡고 전령까지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NS는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으나, '킹겐'과 '리헨즈'가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에이밍'을 끊어낸 뒤 '시우'와 '쇼메이커'의 궁극기 연계가 적중하며 DK가 전투에서 이득을 챙겼다.
흐름을 탄 DK는 연이은 교전에서 킬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비록 한타 중 '쇼메이커'가 끊겼지만, 주요 오브젝트 운영에서는 우위를 유지했다.
결국 바론까지 처치한 DK는 그대로 NS의 본진을 압박했고, 마지막 공세를 성공시키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해 세트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NS가 요릭·신짜오·애니·시비르·알리스타를, 레드 진영의 DK가 오로라·리 신·라이즈·제리·라칸을 골랐다.
초반부터 DK가 공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루시드’가 빠르게 움직이며 NS의 인원을 연이어 처치했고, 이를 통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유충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시우’가 NS의 턴을 받아내며 어그로를 분산시켰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DK가 유충을 처치함과 동시에 전투의 위업을 달성하며 흐름을 더욱 확실히 가져갔다.
경기 중반에도 DK의 기세는 계속됐다. 한타에서 차례로 이득을 챙긴 DK가 바론까지 사냥하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NS도 반격에 나서며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교전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버텼고, 일부 장면에서는 DK의 진격을 저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격차를 크게 벌린 DK는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세트까지 가져간 DK는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만들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마지막 3세트는 블루 진영의 NS가 크산테·세주아니·요네·직스·노틸러스를, 레드 진영의 DK가 올라프·릴리아·트위스티드 페이트·진·레오나를 골랐다.
초반부터 양 팀이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DK가 우위를 점했다.
경기 중후반까지 DK가 유리한 흐름을 유지하던 가운데, 바론 지역에서 승부가 갈렸다. ‘칼릭스’가 정면 돌파 이니시에이팅으로 ‘에이밍’을 먼저 끊어내면서 NS가 한타에서 승리했고, 바론까지 처치하며 경기 양상을 단숨에 반반으로 만들었다.
바론 버프를 앞세운 NS가 그대로 DK의 본진을 공략하며 승부를 끝내려 했으나, 오히려 DK의 수비에 막혔다. 이후 기세를 되찾은 DK가 역공에 성공하며 NS의 넥서스를 파괴했고,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