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일본 평정...바니걸 에이드에 반응했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서브컬처 게임의 성지 일본을 다시 한번 정복했다. 이번엔 바니걸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에이드: 에이전트 버니'가 일본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4일 진행된 'COINS IN RUSH'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바니걸 에이드는 일본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의 단정하고 우아한 메이드복 차림에서 180도 변신한 에이드의 바니걸 모습에 일본 팬들은 "대단하다", "섹시하다", "아름답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앞모습도 뒷모습도 굉장하다"는 반응과 함께 "섹시 다이너마이트 골든 프로포션"이라는 찬사가 이어지며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일본 유저들의 반응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외형적 매력에 그치지 않고 세밀한 연출 디테일까지 높이 평가했다. 총기 재장전 시 가슴이 총에 눌리는 미세한 동작이나 버스트 스킬 사용 시의 귀여운 표정 변화, 스킬 연출에 등장하는 미니 캐릭터 '치비 에이드'까지 모든 요소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이드를 향한 일본 팬들의 열광은 캐릭터 성능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뽑아야겠다"는 의지로 이어졌다. "보유 중인 모든 돌과 티켓을 쏟아부을 것이다", "성능은 중요하지 않다"는 댓글들이 줄을 이으며 소유욕을 드러냈다.
이번 성과로 니케는 2022년 11월 글로벌 출시 이래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총 8차례 달성하며 장기 흥행 IP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출시 3주년을 앞둔 시점에서도 주요 업데이트마다 글로벌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9위, 대만 10위를 기록한 이번 역주행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니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매 업데이트마다 풀 보이스 더빙, 스페셜 애니메이션, 다양한 장르의 미니게임 등 고퀄리티 콘텐츠를 아끼지 않는 재투자에 있다. 또한 글로벌 팬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주효했다. 국내 GS25 콜라보에서 350만 개 이상의 제품 판매, 4천여 명이 몰린 '멜로디스 오브 빅토리' 오케스트라 콘서트, 북미 애니메 엑스포와 중국 빌리빌리 월드에서의 현지 반응 등이 니케의 지속적인 성공 비결이다.
이번 바니걸 에이드 열풍은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