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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와 T1이 함께 선보일 게임업계 인재 생태계 혁신 방법은?

게임와이입력

네오위즈가 e스포츠 구단 T1과 손을 잡고 차세대 게임·e스포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교육과 실무를 연결하는 새로운 인재 육성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게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위즈는 5일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T1A)'와 e스포츠 기반의 사업 발굴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오위즈 최우혁 브랜드 디렉터는 "e스포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T1A와 협력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e스포츠는 물론 게임 산업의 발전과 인재 성장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T1A 최원준 헤드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T1A와 네오위즈는 다양한 e스포츠 산업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교육과 실무 연계, 마케팅 협업, 청년 대상 e스포츠 산업 진입 지원 등 다방면에서 양사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T1 e스포츠 아카데미 맞손 /네오위즈

 

이번 협약의 핵심은 T1A의 전문 교육 과정에 네오위즈의 개발 실무 경험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게임 개발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업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네오위즈는 T1A 수강생들에게 자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실제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마케팅 협력과 e스포츠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도 공동으로 나선다.

T1A는 글로벌 명문 e스포츠 구단 T1이 직접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단순한 프로게이머 양성을 넘어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 프로게이머 출신과 현직 프로팀 감독 등 최고 수준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T1의 유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강생들의 기술적 성장은 물론 멘탈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청년들의 e스포츠 관련 커리어 구축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PTE(Path to Esports)'도 운영 중이어서, 교육 후 실제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e스포츠 교육 기반 프로그램 지원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e스포츠 활용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을 위한 정보 교류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 특히 향후 신규 게임 사업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한편, 네오위즈는 게임 인재 양성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2021년부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게임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게임 전시회 '청강 게임 크로니클'을 개최해왔다. 지난 4월에는 고려대와 연세대 게임 개발 동아리가 참여한 '고연전 게임데브 2025'를 열고 졸업작품 제작을 지원했으며,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자사 게임 'P의 거짓' 상금 전액을 게임인재원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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