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김해공항 수화물에 필로폰 30㎏…외국인 2명 검거
연합뉴스입력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외국인들이 김해국제공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의 마약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7월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에서 출발한 기탁 수하물을 검사하다가 여행용 가방 안에 숨겨진 필로폰 30.6㎏을 발견했다.
이번에 적발된 양은 김해공항이 개항한 이래 역대 가장 큰 규모다.
1회 투약분인 0.03g을 기준으로 약 1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많은 양이다.
마약을 밀수하려던 외국인 2명은 해외로 도주하려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7월 검찰에 넘겨져 조사받고 있다.
psj1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