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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소다팝' 세리머니로 US오픈 삼켰다...딸바보의 유쾌한 댄스

엑스포츠뉴스입력


남자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팬이었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3-1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조코비치는 코트로 나와 사자보이즈의 'Soda Pop' 안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를 중계화면으로 지켜보던 캐스터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관중들은 그의 춤을 보고 환호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이제 20분 뒤면 자정이고, 9월 2일은 내 딸의 생일이다. 그래서 이건 딸에게 큰 선물"이라며 손하트를 그려보였다.

그는 "사실 마지막에 춘 춤은 딸이 내일 평가를 해줄 거다. 왜냐면 딸이 어떻게 춤을 추는지 알려줬기 때문"이라며 '케데헌'의 OST인 'Soda Pop'에 맞춰 춤을 춘 것을 언급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10대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큰 의미일텐데, 내 딸이 몇 달 전에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그게 뭔지 몰랐다"면서 "집에서 여러 춤을 췄는데, 이건 그 중에 하나다. 만약 딸이 아침에 일어나면 내 춤을 보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조코비치도 딸바보네ㅋㅋㅋㅋㅋ", "실시간으로 보면서도 뭔지 몰랐는데 소다팝이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왜 AI가 아닌건데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케데헌'은 공개 11주차에 3010만 시청수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수 기록을 경신했고,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제치고 역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 통합 시청수 1위 기록을 세웠다.

사진= US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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