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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위장 이혼'·'집팔이' 논란 반전? 이종혁 '의미심장' 발언 파장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윤민수가 절친 이종혁의 발언으로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해소되는 분위기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두 사람이 여전히 동거 중인 배경에 집 매매 문제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드러나면서 대중의 반감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방송에서 지인과 함께 주거 분양 상담을 받는 장면까지 전파를 타자, 출연 의도 자체를 두고도 부정적인 시선이 쏟아졌다.

실제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위장 이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법적 관계만 정리했을뿐, 사실상 부부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 등 소문이 무성해졌다.
게다가 이혼의 배경이 '집 문제'라는 윤민수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이혼 후 사연팔이에 대한 대중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절친이자 과거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종혁과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종혁은 윤민수에게 "(이혼 고민한 지) 오래되지 않았냐", "서류만 늦은 것 아니냐", "10년 전 (이혼)할 줄 알았다"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고, 윤민수는 "악담을 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오히려 이종혁의 말을 통해 윤민수가 오랜 시간 끝에 내린 결정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를 둘러싼 의혹이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물론 윤민수의 이혼을 두고 여러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 자체는 부정적이지만, 그 배경과 진정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여론은 점차 이해의 기류로 흘러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