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일반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박경태 팀장, "유저 가치 보존해주겠다"

게임와이입력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박경태 기획팀장이 공개한 스타라이트 시스템 소개 영상이 게임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개발팀은 기존 MMORPG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개발 목표와 구체적인 시스템들을 상세히 공개했다.

개발팀이 제시한 첫 번째 목표는 '유저 소유물의 가치 보존'이다. 박 팀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통해 장기적으로 가치를 보존하고 탄탄한 경제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고등급 스킬북과 무기, 방어구를 유료로 판매하지 않겠다고 명시했다. 대신 이러한 핵심 아이템들은 필드, 월드 보스, 파티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박경태 기획 팀장 /컴투스

 

특히 PvP 던전인 '별의 학원'에서는 필드보다 높은 확률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르는 구조를 도입했으며, 저등급 아이템에도 가치를 부여하여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장 문제에 대해서는 강화된 본인 인증 시스템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대응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업장 문제에 대해서는 강화된 본인 인증 시스템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대응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목표인 '공평한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서는 모든 보스가 지정된 일자와 시간에 등장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특정 세력의 고착화를 완화하고 누구나 보스에 도전할 수 있는 공평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보스 현황판을 통해 등장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월드 보스는 기여도를 바탕으로 보상을 제공하되 모든 참여 유저가 데미지에 비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통해 장기적으로 가치를 보존하고 탄탄한 경제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게임의 핵심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고, 이 곳에서 구할 수 있게 했다.

 

몬스터 도감과 교환 상점 시스템도 공평한 성장을 보조하는 핵심 요소로 소개됐다. 지역 공용 정수 시스템을 통해 동일 지역 몬스터들이 같은 정수를 드랍하여 도감 완성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교환 상점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얻는 주화로 영웅 등급 장비를 교환할 수 있게 했다.

낮은 등급의 아이템에도 가치를 부여.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성물 시스템은 스킬 강화 실패 시 2단계 하락을 제거하고 성공 확률을 추가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으며, PC 리모트 플레이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작이 되길 바랍니다"와 같은 긍정적 반응이 있는 반면,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 유저는 "사람들이 현재 제일 궁금한 것들 중 하나가 BM일 듯, 뽑기가 4개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익 모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과거 다른 게임들의 사례를 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유저들도 많다. "템 가치 보존이면 고과금 정책 내놓을 것 같다", "그놈의 가치보존이라고 광고하는 게임 중에 가치보존하는 게임을 못 봤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스펙을 파는 P2W게임에서 무슨 아이템 가치보존이냐"며 신화등급 아이템 판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요구도 제기됐다. "최적화만 잘돼서 나와라 제발", "명중피르같이 어처구니없는 실수 없이 잘 진행해 달라"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와 완성도 높은 게임에 대한 기대가 드러났다.

일부 유저들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앞에서 말한 거하고 게임하고 다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실제 게임 출시 후의 운영 방침이 발표 내용과 일치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놨다.

'더 스타라이트'는 17일 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개발팀의 차별화된 시스템 설계가 기존 MMORPG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료 아이템 판매 금지와 공평한 성장 시스템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을지가 게임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