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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업은 '트웰브', 8.1%→3.1%로 끝없는 추락…반전 가능할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KBS가 야심차게 신설한 토일 드라마 슬롯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트웰브'는 3.1% 시청률로 자체 최저 시청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처음 작품의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하더라도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가 높았고, 실제로 첫 방송에서는 8.1%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면서 '마동석 매직'이 브라운관에서도 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호불호가 크게 갈리면서 2회에 5.9%로 시청률이 떨어진 '트웰브'는 이후 4.2%, 3.1%로 떨어지면서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4회 만에 11.1%의 시청률로 엄청난 화제성을 가져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욱이 8부작으로 제작된 '트웰브'는 벌써 반환점을 돈 상황이기에 반전을 만들어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CG를 비롯해 분장 등의 특수효과에 대한 혹평과 더불어 늘어지는 전개로 인해서 비판이 많은 편인데, 사전제작된 작품인 만큼 이미 만들어진 분량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은 불가능하다.

현재 KBS 2TV는 이영애의 복귀작인 '은수 좋은 날', '마지막 썸머'를 차례로 토일드라마로 편성 예정인데, '트웰브'부터 첫 단추를 잘못 꿰고 있어 향후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트웰브'가 남은 회차에서 조금이라도 반전의 기틀을 잡아내며 '은수 좋은 날'에 바톤을 넘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STUDIO X+U,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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