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크래프톤 등 9개사 참여...정부 주관 게임 축제 열린다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5 게임문화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 주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9개 국내 게임사도 참가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축제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산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라며, “또한, 새로운 문화 명소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K-게임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널리 알리고 K-콘텐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누구나 참여해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국내외 대표 게임 전시·체험, 미션 게임, 이스포츠 대회, 게임 음악·미술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에는 ▲네오위즈·하이디어 <고양이와 스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크래프톤 <인조이> 등 국내외 대표 게임사가 참여해 최신작과 인기작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2~3층에 마련된 각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몰입형 체험존에서 직접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인디 부문 수상작인 ▲래토피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안아줘요 동물맨션 등도 전시되어 창의적인 인디게임의 세계를 소개한다.
또한 ‘아트 그라운드’에서는 주요 게임사의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시프트업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이 참여하였고, 총 12개의 게임의 예술적 시도가 공개된다.
이외에도, 게임 삽입곡(OST)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존’, 게임 캐릭터 입체(3D) 모델링을 활용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AR 홀로그램 포토존’, ‘코스프레 체험존’ 등 게임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9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 하이커 그라운드 1층 야외 무대에서 게임 삽입곡(OST) 공연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청계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GCF 이스포츠 리그’ 본선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리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새롭게 출범한 지역 기반의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종목인 ‘이터널 리턴’으로 진행된다.
‘게임문화 가족캠프’ 참가 가족을 초청한 ‘브롤스타즈’ 이벤트 매치와 웹툰 스토리 기반 ‘호탐이 미션 게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및 PC, 아케이드게임 등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