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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개 저격했던 고경표, 오해 풀고 "룰루랄라"
엑스포츠뉴스입력

잠원 한강 수영장이 리모델링되며 성인 수영장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슬퍼했던 배우 고경표가 미소를 되찾았다.
고경표는 지난달 31일 "잘가.. 그동안 즐거웠어.."라는 글과 함께 서울시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이와 함께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잠원한강 수영장이 곧 리모델링을 거쳐 더 이상 어른들의 수영장이 아니게 된다고 들었다. 크기도, 수심도, 놓아주신 레일도 바꿔주신 썬베드며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수영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고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지만.. 슬프네요.. 마음 같아선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라고 아쉬워한 그는 수영장이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앞서 고경표는 '핑계고'에 출연했을 당시 야외 수영장을 즐겨찾는 이유에 대해 "사주에 살이 많아 사람 많은 곳에서 나체를 많이 보여주면 망신살이 줄어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고경표의 공개 저격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게정에 한 시민이 보내준 서울시의 공식 답변을 공유하며 "다행입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의 답변에는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재조성 공사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수영장은 성인을 주요타겟으로 수영, 휴게, 포토존, 태닝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성인용 수영장이 사라진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
이에 고경표는 "풀린 오해와 함께 해피엔딩"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1990년생으로 만 35세인 고경표는 2010년 데뷔했으며, 현재는 tvN 새 드라마 '미스 언더커버 보스'에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사진= 고경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