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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사자 박준석, 승무원 애인 셋 둔 바람둥이 된다…'스페셜 보잉보잉' 주인공
엑스포츠뉴스입력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간다.
1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준석은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에서 주인공 조지섭 역할에 캐스팅됐다.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은 미모의 스튜어디스 애인을 셋이나 둔 바람둥이 조지섭을 둘러싼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물이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공연하며 사랑받아온 프랑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2008년 브로드웨이 토니상 최우수 리바이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마크 라이런스)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극단두레의 손남목 연출이 번안과 각색을 통해 소개했다. 이후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스페셜 보잉보잉'은 대학로 신개관 공연장 스타릿홀의 개관 특별 공연이기도 하다.

박준석은 1990년대 태사자 멤버로 데뷔해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구미호외전', '리멤버', '나도 엄마야', '수상한 그녀', 연극은 '쩨쩨한 로맨스', '노인과 바다', '서울의 별'에 출연했다.
박준석은 연극 '서울의 별'에 이어 손남목 연출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현재 공연 중인 '서울의 별'에서 거칠고 허세 섞인 태도로 살아가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갈 곳 없는 마음이 숨겨져 있는 박문호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스페셜 보잉보잉'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극단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