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귀멸의 칼날' 300만 돌파…주말 관객 80만명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이 주말에만 80만 명을 모으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무한성편' 관객 수는 80만 명(매출액 점유율 60.3%)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5만4천여 명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무한성편'은 개봉 열흘 만에 300만 명을 달성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인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11일)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20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3.4%)이 관람한 '좀비딸'이 차지했다. 6월 25일 개봉해 흥행 뒷심을 이어가고 있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는 15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0.8%)을 모으며 주말 3위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중국 로맨스 영화 '첫사랑 엔딩'은 4위(4만여 명·2.7%), 일본 공포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5위(3만6천여 명·2.6%)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예매율 기준으로도 '무한성편'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무한성편' 예매율은 49.0%로, 13만4천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예매율 2위는 오는 5일 개봉하는 조여정·정성일 주연의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로, 예매율 8.7%(예매 관객 수 2만3천여 명)를 기록 중이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연상호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얼굴'(6.5%·1만7천여 명)과 24일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4.6%·1만2천여 명)가 각각 예매율 3·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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