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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세계 5대리그! 벤제마·펠릭스·레테기·쿨리발리·멘디, 사우디 개막전 '이주의 팀'…'PK 골' 호날두 제외
엑스포츠뉴스입력

주앙 펠릭스(알나스르)와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개막전 베스트 11에 뽑혔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31일(한국시간) 2025-2026 사우디 프로리그 개막전이 끝난 후 선수들의 평점을 바탕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 강호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힐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알나스르와 알이티하드와 개막전에서 무려 5골을 터트렸다. 알나스르는 지난 30일 알타아원을 5-0으로 대파했고, 알이티하드는 31일 알오크두드와의 리그 1라운드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때 주앙 펠릭스와 카림 벤제마가 나란히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번 여름 알나스르에 합류한 포르투갈 공격수 펠릭스는 자신의 데뷔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세계적인 프랑스 공격수 카림 벤제마도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60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벤제마와 펠릭스는 '풋몹'으로부터 평점 9.7을 받아 매체가 선정한 2025-2026 사우디 프로리그 1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벤제마는 4-3-3 전형에서 마테오 레테기(알카디시야), 조슈아 킹(알칼리즈)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을 구성했다.
1999년생 이탈리아 공격수 레테기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28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음에도 이번 여름 26세 젊은 나이에 사우디행을 택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중원엔 주앙 펠릭스, 후안 세바스티안 페드로자(알오크두드), 모하우 은코타(알에티파크)가 배치됐고, 모테브 알하르비, 칼리두 쿨리발리, 하산 알탐바크티(이상 알힐랄), 모하메드 아부 알샤마트(알카디시야)가 백4를 구성했다. 골키퍼 자리는 전 첼시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알아흘리)가 선정됐다.
한편 사우디 프로리그 최고의 스타이자 전설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득점을 기록했으나 다른 선수들에 밀려 이주의 팀에 들지 못했다.

사진=알 이티하드 / 풋몹 / 사우디 프로리그 SNS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