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국 연예
'예능 대세' 지예은, 악플+번아웃 고백하더니…결국 활동 중단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지예은이 최근 방송가의 예능 대세로 급부상했으나,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26일 지예은의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지예은은 다음 달부터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씨피엔터테인먼트는 배우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해진 바에 따르면 지예은은 최근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9월부터 3주 이상의 휴식기에 들어간다.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지예은은 'SNL 코리아' 시즌3와 시즌4에서 '마라탕웨이', '초롱이 여친'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SBS '런닝맨'의 임시 멤버로 등장한 뒤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해외 팬덤이 두터운 '런닝맨' 특성상 합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앞서 전소민 역시 중도 합류 당시 비슷한 경험을 했던 바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새 집에 '런닝맨' 멤버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열고, 선물을 거절하는 모습이 방송되자 "건방지다", "MZ 행세가 심하다", "솔직함이 도를 넘었다" 등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예능 연출이었음에도 과도한 비난이 이어진 것이다.
지예은은 빠른 인기 상승 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러운 홍역을 넘어설 정도의 악플에 시달렸다. 그는 방송에서 "요즘 술에 쩔어 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이유가 인생이 재미없어서다"라며 번아웃을 고백했지만, 이마저도 또다시 악플의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응원은 계속되고 있다. "예은 언니 없으면 '런닝맨' 무슨 재미로 보나요", "지예은 아프지 마요", "얼른 돌아와서 긍정 파워 보여줘요" 등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