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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24억원 금융사고…"외부인이 담보물 임의 매각"(종합)

연합뉴스입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에서 2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담보권이 설정된 기계 기구를 외부인이 임의 매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24억2천28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사고 발생일을 202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로 공시했다가 '미상'으로 수정했다.

수사 의뢰를 통해 담보물이 임의 매각된 정확한 시점을 밝힐 예정이나, 올해 4월께로 추정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초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1천78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적발된 뒤 두 달 만에 재발한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외부인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다른 담보물인 공장을 매각해 (손실 금액을) 회수할 예정"이라며 "은행 직원이 연루된 사고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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