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국 연예

송하윤 학폭 폭로자 A씨, 법적 대응 예고 "허위 자백 사과문 요구"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을 최초로 유포한 A씨가 송하윤에게 추가 고소를 당한 가운데, A씨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하윤 학폭·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이는 4차 입장문 예고로, 입장문은 오는 25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송하윤이 지난달 22일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협박죄 등으로 추가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조만간 한국에 들어와 경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틀 후 A씨는 "12개월간 공식 대응이 없던 송하윤 측이 올해 3월경 형사고소를 제기했고, 5월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지'와 '피의자 중지' 결정이 났으나, 7월 갑작스럽게 저를 수배자 및 피의자로 규정하며 7월 22일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장문을 올렸다.

A씨는 송하윤의 강제전학 관련 문서들이 '문서부존재'가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사유로 비공개 결정됐다며 "해당 문서가 실제 존재함을 행정적으로 인정한 조치.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제전학이 없었다면 '문서부존재'로 처분되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송하윤을 무고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형법상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죄로, 법률대리인을 상대로는 공동정범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변호사윤리 위반 등으로 법적 대응 계획을 알렸다.

A씨는 자신을 한국 국적을 보유한 미국인으로 "저의 사건은 현재 미국 국무부에서 단순한 개인 분쟁을 넘어 한국과 미국의 헌법상 적법절차 위반 문제라 판단하였기에, 현지 대사관을 넘어 미국 국무부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연락을 받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저는 처음부터 이 사안을 더 이상 분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따라서 송하윤과 송하윤측 법무법인이 허위 주장에 기반한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는 방식으로 전세계적 사회적 매장을 시도했음에도 오히려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명예로운 퇴장 기회까지 제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나 상대방은 그 선의를 묵살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 법적 대응을 예고하였으며 결국 추가 고소를 강행했다. 이는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며, 사실상 명예살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던 당시 3학년이던 선배 S(송하윤)에게 불려나가 90분 간 따귀를 이유없이 맞았다고 폭로했다. 송하윤이 다른 학폭 사태에도 연루돼 강제전학을 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학폭 의혹 제기 약 1년여 만인 지난달 2일 송하윤 측은"최초 유포자 A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해 다수의 증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형사 고소를 제기한 상태"라고 알렸다.

법률대리인은 "송하윤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A씨에 대해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 이들 주장이 허위임을 드러내는 공공기관 자료 및 공증 진술서와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댓글 33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