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5]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11월 14일 출시 확정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 '블랙 옵스 7(Call of Duty: Black Ops 7)'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2025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출시일은 오는 11월 14일(북미 기준)로 확정됐다. 이번 작품은 블랙 옵스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협동 캠페인을 비롯해 시리즈 특유의 멀티플레이어, 라운드 기반 좀비 모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블랙 옵스 7'은 2035년을 배경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전투를 담았다. 트레이아크와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공동 개발했으며, 몰입감을 강화한 코옵 캠페인, 차세대 시스템을 적용한 멀티플레이어, 시리즈 최대 규모의 좀비 모드를 제공한다.
캠페인에서는 데이비드 메이슨, 라울 메넨데즈 등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복귀하고, 대기업 '길드(The Guild)' CEO 엠마 케이건 등 신규 인물도 등장한다. 일본 네온 스카이라인, 지중해 연안, 거대 도시 '아발론' 등 다양한 무대에서 최대 4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토리의 절정에서는 '엔드게임'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개인화된 능력과 전략을 총동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멀티플레이어는 6대6 맵 16종(신규 13종+블랙 옵스 2 클래식 3종)과 20대20 맵 2종으로 시작한다. 근미래 무기와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모든 장비는 '오버클럭(Overclock)' 시스템을 통해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전투 특기, 벽 점프를 포함한 옴니 무브먼트 시스템이 도입되며, 신규 20대20 모드 '스커미시'에서는 윙슈트·그래플링 훅·차량전이 결합된 대규모 전투가 펼쳐진다.

좀비 모드는 라운드 기반 콘텐츠로 돌아온다. 광대한 신규 지역에서 차량을 활용해 탐험할 수 있으며, 다크 에테르 스토리를 계승해 리히토펜, 니콜라이, 타케오, 뎀프시 등 전설적인 인물들의 또 다른 버전이 등장한다. 블랙 옵스 2 이후 처음으로 서바이벌 맵이 추가되고, '데드 옵스 아케이드 4'도 새로운 무기와 혼돈스러운 전투로 함께 선보인다.
예약 구매자와 일부 게임 패스 구독자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예약 구매자는 '레즈노프 챌린지 팩'을 활용할 수 있으며, 도전 과제를 완료하면 추가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볼트 에디션' 예약 시 오퍼레이터 컬렉션, 무기 도안, 좀비용 아이템, 영구 해제 토큰 등이 제공된다.
블랙 옵스 7은 11월 14일 정식 출시되며, 상세 정보는 콜 오브 듀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