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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쿠자' 부산 공연…7년 만에 돌아온 곡예의 극치

연합뉴스입력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서커스 작품 '쿠자'(KOOZA)로 부산을 찾는다.

'쿠자'는 곡예와 무대 예술을 결합한 '아트 서커스'로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했다.

전 세계 23개국 70개 도시에서 800만명에 이르는 누적 관객을 동원한 유명 서커스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서울에서 첫선을 보였고 당시 2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총매출 258억원을 기록했다.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쿠자는 태양의서커스 순회공연 중에서도 가장 대담한 작품으로 꼽힌다.

하이 와이어(High Wire), 티터보드(Teeterboard), 휠 오브 데스(Wheel of Death) 등의 퍼포먼스는 관객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후프를 활용한 화려한 공중 곡예를 추가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와 함께 주인공 이노센트가 이상하고 유쾌한 세계로 여정을 떠나 자아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놀라움과 감동, 웃음을 전한다.

태양의서커스 관계자는 "탁월한 연기력과 놀라운 신체 능력, 완벽한 팀워크로 무대 위에 살아 숨 쉬는 예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쿠자가 첫 공연 도시로 서울이 아닌 부산을 택한 이유는 부산의 정체성과 연관이 있다.

홍콩에서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인 이번 공연은 부산,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쿠자의 주최사인 마스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몸짓과 음악만으로 감동을 전하는 무언극 형식의 쿠자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부산의 정체성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에서 열린 뒤 오는 10월 11일부터는 서울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psj1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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