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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안정환-차범근' 상상초월 역대급 스리톱 떴다!…'韓 베스트11' VS '日 베스트 11'→승자는?
엑스포츠뉴스입력

대한민국 역대 베스트 11과 일본 역대 베스트 11이 맞붙으면 누가 승리할까.
글로벌 축구매체 'MAD 풋볼'은 1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베스트 11과 일본 역대 최고의 베스트 11, 어느 팀이 더 강해 보인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축구 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질문과 함께 매체는 대한민국과 일본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역대 베스트 11은 4-3-3 전형으로 구성됐다. A매치 통산 133경기 출전한 이운재가 골키퍼 자리에 배치됐다. 이때 현역 선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영표, 송종국, 그리고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백4를 구성했다.


중원엔 기성용(포항 스틸러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 그리고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LAFC)도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차붐'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안정환과 함께 대한민국 역대 베스트 11 최전방을 맡았다.
'손흥민-안정환-차범근'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역대 베스트 11 공격진에 맞서는 일본 역대 베스트 11 최전방 스리톱은 혼다 게이스케, 나카타 히데토시, 가마모토 구니시게로 구성됐다.
혼다는 월드컵에서 통산 4골 3도움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과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보유 중이다. 나카타는 29세 이른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하긴 했지만 1990년대 일본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선수이고, 지난 10일 폐렴으로 별세한 가마모토는 A매치 통산 76경기 75골을 기록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 보유자이다.


중원 3인방엔 하세베 마코토, 나카무라 슌스케, 가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가 뽑혔다.
하세베는 볼프스부르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무려 16년(2008~2024)을 보냈다. 나카무라는 2000년대 초반 일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이고, 가가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면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수비진에는 독일 샬케04 엠버서더인 우치다 아쓰토, 일본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나카자와 유지, 현재 수원삼성에서 코치로 활동 중인 이하라 마사미, A매치 142경기를 뛴 살아 있는 레전드 나가토모 유토(FC도쿄)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일본 최초의 유럽 진출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MAD 풋볼 SNS,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