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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주리 '사과'→16기 옥순 '고소'…허위 광고 파문 '일파만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스타부터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일반인까지 허위 광고에 휘말려 고개를 숙였다.
최근 고발 전문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는 호주 크림으로 유명한 한 브랜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사망여우TV’는 과거 한 채널에 출연한 바다의 발언을 다시 소환하며, 바다가 “호주에서 처음 봤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호주산 콘셉트일 뿐 호주산 제품이 아니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바다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에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저 스스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사망여우TV’는 당시 해당 제품이 ‘나는 솔로’ 출연자 16기 옥순이 사용한 것처럼 광고됐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옥순은 개인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최근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를 통해 접하셨을 A사의 크림 관련 내용에 저 역시 연관되어 있었고, 긴 시간 동안 조용히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다”며 “A사 측이 제 동의 없이 마치 제가 직접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추천한 것처럼 광고성 글과 블로그, 게시물 등에 제 사진과 이름을 도용해 홍보에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지만, 저에게 문의가 온 적도 없고, 저는 단 한 번도 이를 승인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며 “약 2개월 전부터 민사 소송을 준비해왔고, 오늘 정식으로 법적 조치에 들어가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 논란은 한층 확산됐고, 정주리 또한 광고에 출연했음을 밝히며 “광고 업로드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제보들이 있었다”며 “이후 브랜드 측에 ‘호주에서 유명하다’는 문구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하는 광고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고, 이에 게시된 광고에 대해 삭제 요청했으며 요청이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정주리는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기에 책임이 막중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많은 조언을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자·이메일·DM 등을 모두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은 돈 받고 잘 알지도 못하는 제품을 광고한 건가”, “사과해도 바다·정주리 너무 실망”, “16기 옥순은 무슨 날벼락” 등 신중하지 못한 연예인들의 행보에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주리-옥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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