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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한 목소리, 행복했어" 동료들도 울었다…故이민 사망 비보에 깊은 애도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여성 듀오 애즈원의 멤버 이민(본명 이민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깊은 슬픔을 전하고 있다.
6일 작곡가 윤일상은 개인 계정을 통해 "언제나 유일무이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억해. 너와의 작업은 항상 행복했어. Rest in peace. Rest in music"이라는 글과 함께 애즈원의 데뷔 앨범 커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1999년 애즈원의 데뷔 타이틀곡 '너만은 모르길'의 앨범 커버로, 윤일상은 해당 곡을 작곡하며 이민과 인연을 맺었다.

가수 김현성도 같은날 개인 계정을 통해 "이제 와서 이유 같은 게 뭐가 중요해. 그냥.. 민이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라는 이민의 생전 밝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먹먹함을 안겼다.
그는 "한결 같이 밝고 유쾌하고 선한. 한번 연락하고 싶었는데..주저하지 말았어야 했다. 네 미소가 웃음소리가 벌써 그립다"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가수 서영은 역시 "몇 해 전 오랜만에 마주한 방송에서 애즈원의 노래를 불렀었다. 밝고 예쁜 미소가 아직도 선한데 너무 슬픈 소식을 듣게 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편히 쉬어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6세.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민이 지난 5일 밤 자택에서 사망한 것을 남편이 발견했다"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정확한 사망 경위 등 자세한 결과가 나오면 다시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현성 계정, 윤일상 계정, KBS 2TV '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