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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게임] 중국 전략게임의 역습, 리니지 왕좌 '흔들'

게임와이입력
화이트아웃 서바이벌·라스트 워 구글 매출 1-2위 석권, 리니지M은 3위로 밀려나

이번 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이변이 일어났다. 그동안 1위를 지켜온 리니지M이 중국산 전략 게임들에게 정상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라스트 워:서바이벌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 2위를 차지하며 국내 게임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구글 매출 순위 TOP 5에서 리니지M이 홀로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리니지2M이 80여 일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면서 '리니지 형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모바일게임]  리니지2M, 'ONE AND ONLY' 업데이트로 화려한 부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appfigures


리니지2M의 10위권 복귀는 지난 20일 출시된 'ONE AND ONLY' 업데이트의 영향이 컸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리진 월드에 '트라이엄프 스킬 라인업'을 도입해 매달 클래스별로 신규 4차 신화 스킬을 순차 공개하는 대규모 콘텐츠 확장이다.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한손검, 대검, 지팡이 클래스에 새로운 신화 스킬이 적용됐으며, 100층으로 구성된 1인 던전 '시련의 탑'과 신규 탈것 '아우레우스'가 추가됐다. 특히 유저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인터루드 리메이크IV' 업데이트를 통해 숙련도 자동 굴림 시스템과 혈맹 기능 개편 등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했다.

 

◇ [PC 게임-스팀] PC게임 시장, 슈퍼로봇대전 Y 돌풍

국내 순위 /스팀

 

PC게임 시장에서는 28일 정식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Y' 한국어판이 스팀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크로스오버 시뮬레이션 RPG의 매력이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통했다는 분석이다.

'슈퍼로봇대전'은 다양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로봇들이 작품의 장벽을 넘어 한자리에 모여 공통의 적과 싸우는 시뮬레이션 RPG 시리즈다. 플레이어는 어드벤처 파트에서 전투에 이르는 스토리를 읽은 후 시뮬레이션 파트에서 맵에 배치된 로봇을 하나씩 조작해 적을 격파한다.

 

 

◇ [PC 게임-스팀] PC방 순위, 서든어택 20주년 효과로 4계단 급상승

PC방 순위 /더로그

 

PC방 시장에서는 서든어택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다양한 이벤트와 PC방 전용 혜택이 효과를 발휘하며 전주 대비 48.6% 사용시간이 증가해 4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서든어택' 팝업 스토어 전경 /넥슨

 

로스트아크도 지난 20일 2025 여름 로드맵을 통해 공개된 신규 레이드 등 4종 콘텐츠 업데이트의 힘으로 전주 대비 104.7% 사용시간이 대폭 증가하며 2계단 상승해 9위로 TOP 10에 재진입했다.

 

이번 주 게임 시장은 중국산 전략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리니지 시리즈의 건재함과 국산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통한 반격도 만만치 않아, 향후 시장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아울러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이 약 1,679만 시간으로 전주, 전월,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한 가운데서도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한 게임사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게임업계의 치열한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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