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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2위로 갈 거야!'…T1, 세트스코어 2대1로 HLE 제압 (LCK)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LCK' T1이 2위 경쟁 우위를 위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8월 5주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한화생명e스포츠(HLE).
T1이 블루 진영을 잡은 1세트. 이들은 럼블·오공·갈리오·시비르·뽀삐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HLE는 암베사·바이·애니·바루스·노틸러스 조합을 구성.
첫 파열음이 터진 장면은 첫 드래곤 전투. 킬은 T1이 2킬로 더 많이 가져갔고, 드래곤은 HLE가 가져갔다. 공허 유충은 T1이 3마리 모두 차지.
HLE가 두 번째 드래곤은 가져갔으나, 전반적으로는 T1의 흐름. 산발적인 소수 교전, 전령 전투 등에서 승리하며 점차 유의미하게 격차를 벌렸다.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시야도 순조롭게 장악해 상대의 세 번째 드래곤 확보도 저지.
20분에 힘의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경기. 골드는 4천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는 T1 9 vs HLE 3이 됐다.
아타칸 교전에서도 데스없이 일방적으로 대승한 T1. 골드 차이는 1만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는 24분 기준 17 vs 4가 됐다.
불리한 상황에서 바론 사냥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HLE. 하지만 T1은 이 역시 저지했고, 역으로 바론을 사냥해 공성전에 나서 27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HLE는 그웬·신짜오·탈리야·이즈리얼·알리스타 조합을 구성했다. 레드 진영 T1은 잭스·스카너·라이즈·코르키·라칸 조합을 완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HLE. 제카의 탈리야가 페이커의 라이즈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드래곤 전투에서도 HLE가 완승.
이후 순조롭게 공허 유충 3마리를 가져간 HLE. 앞선 세트에 비해 훨씬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T1은 이어진 교전들에서 승리를 거둬 킬 격차를 좁혔고, 특히 전령 전투 대승을 거둬 전리품으로 전령을 가져갔다. 타이밍을 잘 잡아 드래곤도 사냥.
급격히 T1 쪽으로 기운 경기. 18분 기준 킬 스코어는 HLE 4 대 T1 9가 됐고, 골드는 5천 이상 벌어졌다. 아타칸도 T1이 순조롭게 사냥.
이후 난타전을 펼친 2팀. T1은 바론을 사냥했고, HLE는 미드 1차 포탑과 드래곤을 가져갔다.
T1이 유리한 흐름이나 HLE도 할말이 있는 상태. 이들은 바론과 드래곤을 중심으로 신경전을 펼쳤고, T1이 이 신경전에서 승리해 바론과 드래곤을 모두 취했다.
미드 본진 포탑, 억제기를 파괴하는 등 강하게 HLE를 압박한 T1.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혈전은 펼쳤으나, 드래곤의 영혼은 완성했다. 반대로 HLE는 좋은 교전력은 보여주었으나, 앞서 본진이 파괴된 탓에 교전 도중 본진에 대미지가 쌓였다.
어려운 와중에 바론 사냥 결단을 한 HLE. 이 결단을 성공시켜 경기의 불씨를 살렸고, 공성전에도 성공해 세트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세트스코어 1대1. 3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레넥톤·녹턴·오리아나·루시안·바드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HLE는 오른·자르반 4세·아칼리·진·렐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HLE. 피넛의 자르반 4세가 바텀 갱킹 설계에 성공해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첫 드래곤도 HLE가 차지.
하지만 T1도 미드에서 제카의 아칼리 상대로 킬을 기록했고, 10분에 킬 스코어를 2대2 동률로 만들었다. 공허 유충 3마리는 HLE가 차지.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도 HLE가 승리. 이들은 차근차근 주요 오브젝트를 쌓으며 힘을 키웠고, 반대로 T1은 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봐 기분이 다소 나빠졌다.
하지만 전령 전투는 T1의 대승. 밀렸던 킬 스코어를 순식간에 5대5로 만들고, 상대 1차 포탑들도 빠르게 파괴해 골드와 시야를 모두 크게 확보했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에서도 T1이 승리.
승전 전리품으로 드래곤, 상대 미드 2차 포탑, 바텀 2차 포탑 등을 연이여 가져간 T1. 이들은 골드를 4천 이상 벌렸고, 좋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아타칸까지 가져갔다.
바론 운영도 순조롭게 펼친 T1. HLE도 반격을 펼쳐봤지만, 이들의 수는 T1에게 통하지 않았고, 25분에 골드 차이는 8천 가까이 벌어졌다.
이 우위를 잘 지킨 T1. 상대 본진 인근 교전에서도 승리해 이번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1. T1이 정규시즌 2위 달성에 있어 중요했던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한편,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