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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정명석 재판 중에도…JMS, '나는 생존자다'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이 교주로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넷플릭스와 MBC를 상대로 새 다큐멘터리 방송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JMS는 지난 7월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나는 생존자다'의 방송을 막아 달라는 취지의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3년 공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후속작으로, 조성현 PD가 다시 연출을 맡아 2년에 걸친 취재를 통해 생존자들의 실체적 목소리를 담았다.

'나는 생존자다'는 JMS 사건 외에도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총 4건의 참사를 다룬다. 이들 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집단 폭력·범죄 사례로 꼽힌다.



조성현 PD는 “‘나는 생존자다’는 과거를 돌아보는 기록물이 아닌, 앞으로 되풀이될 수도 있는 참사에 대한 경고”라며 “인간이 가장 가치 없는 선택지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생존자들의 목소리는 반드시 기록되어야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JMS 측은 앞서 2023년 2월 '나는 신이다'의 공개를 앞두고도 유사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당시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이번에도 법원이 동일한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8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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