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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 손흥민 같은 스타 왜 없나? 꼭 필요해"…분데스 유소년팀 감독 '깜짝 조언'→대체 왜?

엑스포츠뉴스입력



"현재 중국 축구계에는 손흥민과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 16세 이하(U-16) 팀을 이끄는 라르스 크뤼거 감독은 중국 축구의 발전에 필요한 것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같은 어린 선수들이 본받고 싶어 하는 우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팀 RB라이프치히의 유소년팀 감독은 중국 축구에 손흥민과 같은 아이돌 슈퍼스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라이프츠히의 U-16 팀은 라이징 스타즈 챔피언스컵 참가를 위해 중국 상하이를 찾았다.



라이프치히 U-16 팀을 지휘하는 라르스 크뤼거 감독은 중국 축구와 유망주들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언급했는데, 이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유럽에서 뛰고 싶은 중국 선수들은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를 배워야 한다"라며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모든 선수가 결국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며, 가정환경이나 성장 환경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축구계에는 손흥민과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라며 "손흥민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있다면 중국 아이들은 그를 본받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뤼거 감독의 주장대로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활약하면서 한국의 수많은 축구 유망주들의 우상이 됐다.

어린 시절 독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333경기에 나와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 터트린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이다.



2021-20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골든 부츠를 수상했고, 2022 발롱도르 시상식 때 11위로 뽑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 덕에 유럽 클럽들이 한국 선수 영입을 긍정적을 평가하면서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도 "아시아 선수들의 장벽을 허문 것이 손흥민의 가장 위대한 유산이 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순수한 재능은 아시아 축구 선수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손흥민이 끼친 영향력을 주목했다.

반면 중국 축구는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국제 축구계 위상을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쑨지하이, 우레이 등이 유럽에 진출해 활약하기도 했지만 모두 손흥민의 위상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발롱도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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