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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승 도전' 한화, NC 손아섭 트레이드로 품었다!…'3R 지명권+현금 3억' 맞교환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입력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 그를 데려오게 됐다.

NC는 31일 "외야수 손아섭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원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 구단 역시 같은 시간 이를 확인했다.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76경기에 나서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 33타점, OPS 0.741을 기록했다. 지난 전반기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손아섭은 지난 24일 오른쪽 옆구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2007시즌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아섭은 2022년 NC로 옮긴 뒤 올해까지 통산 2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8073타수 2583안타) 181홈런 106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최다안타 부문에서 최형우(KIA·2546안타)를 제치고 KBO리그를 통산 1위를 달리는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NC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확보한 신인 지명권을 통해 팀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손아섭 선수를 떠나보내는 일은 구단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장기적인 팀 리툴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손아섭 선수가 남긴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무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구단은 손아섭 영입을 통해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마지막으로 웃기 위한 '우승 청부사'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로,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은 한화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경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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