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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수면제도 대신 삼킨 효자였는데…심형탁, 절연→"결혼식에 핏줄 無"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연예계 대표 '효자'로 꼽혔던 심형탁이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자신의 결혼식에 가족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 것. 그 이유는 더 안타깝다. 

심형탁은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사야와의 결혼식을 회상하며 "결혼할 때 친척들이 오지 않냐. 저는 혼자였다. 저는 핏줄이 아무도 안 왔다. 저는 사실 가족한테 상처를 받고,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제가 상처가 많다 보니까. 그 상처가 많아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산소호흡기를 달아 준 여자라고 생각한다. 근데 산소 호흡기까지 달아주고 제가 숨 쉬고 살만하니까 저한테 삶의 영양제 하루를 낳아준 것 같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심형탁은 과거 효자 연예인 1위로 꼽힌 인물이었다.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 지난 2021년, 심형탁을 연예계 대표 효녀·효자 연예인 중 1위로 언급한 것. 그 이유는 심형탁이 과거 부모가 사기를 당해 10억 원의 빚을 졌으나 모두 갚아줬고, 어머니의 극단적 선택을 말리며 수면제를 대신 삼키기까지 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성공한 심형탁은 부모님께 아파트와 고물상을 선물했다고도 전해졌다. 

그러나 '효자 연예인'이었던 심형탁의 결혼식에 친척들은 물론 부모님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 배경은 심형탁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직접 밝힌 바 있다. 




심형탁에 따르면 그가 부모님께 마련해준 집은 잃은 상태였고, 심형탁의 어머니는 심형탁의 이름을 대고 돈을 빌렸다. 이에 민사소송을 당하기까지 했다고. 이후 심형탁은 모친의 빚 4억7700만 원을 갚으라는 민사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가족과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심형탁이 새로운 가족과의 단란한 일상을 보여주고, 담담히 심경을 전하면서 더욱 먹먹함을 안긴 것. 이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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