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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언젠데" 박규리, 전 남친 꼬리표 계속…사기 재판 '증인 출석'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그룹 카라 박규리가 결별한 전 남자친구 송자호 사기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16일 박규리는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의 심리로 진행된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 등에 대한 사기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았다.

박규리는 연인 관계였던 송자호의 사업에 일정 부분 참여했으나 불법 코인 및 시세 조작 등 범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2020년 초 피카프로젝트가 갤러리 사업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연예인으로서 일이 많지 않았을 때였고, 미술을 좋아해서 정상적인 미술품 전시와 공동구매 사업이라고 믿고 일을 시작한 것"이라면서도 "불법적인 코인 사업에 참여하거나 이득을 본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시 송자호가 시작한 코인 사업에 최고홍보책임자(CCO)로 이름을 올렸던 것과 관련해 박규리는 "가상자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연예인이기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사진을 내려 달라고 했지만 못 내렸다. 불법적인 코인 사업에 참여해 이득을 본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코인으로 수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지난 2021년 4월 자신이 소유했던 비트코인을 팔아 피카토큰에 6000만원을 투자했다가 두 달 뒤 코인이 상장폐지 돼 전액 손실을 봤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자호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한국의 재벌 3세다. 2000년 생인 그는 1988년 생인 박규리보다 12세 연하로 박규리와는 2019년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2021년 7월 송자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다.

두 사람은 결별했지만 송자호가 지난 2023년 암호화폐 관련 특경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며 박규리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열애 당시 송자호 회사의 큐레이터 겸 최고 홍보책임자로 일했던 박규리는 결별 상태에도 해당 사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규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입장문을 통해 "코인 사업 불법 행위에 가담한 적 없으며, 부당한 이득도 취하지 않았다"며 "단순 참고인 조사였으며, 미술품 코인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박규리는 "헤어진지가 언젠데. 모두가 지겹다.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라며 결별 이후에도 송자호 논란으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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