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김지선이 정부의 출산 정책에 뼈 있는 한마디를 날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왜 어린이집은 맨날 대기야? 아이 안 낳는다고 난리더니 I 이웃집 남편들 EP.8 《출산 장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지선은 아이들이 22살, 21살, 19살, 17살이 되었다며 "첫째하고 막내하고 5살 차이밖에 안난다. 초등학교에 1,3,5,6학년으로 다녔다"라며 "학교 생긴 이래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지선은 34살에 첫 출산을 했다고 전하며, 25살에 출산을 시작했으면 9명도 가능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지선은 "솔직히 위에 계신 분들은 실질적인 이야기를 잘 모른다. 이런 거를 봐야 한다. 예전에 저출생 관련 발대식을 갔는데 다 생산 능력이 없는 분들만 앉아계신 거다. 이분들이 무슨 정책을 하냐"라고 털어놨다.

김지선은 "지금 집에 가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야지)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우리 얘기를 안 듣는다. 답답하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곽범은 "국회로 가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지선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아이를 안 낳는 이유 중 하나가 경력 단절이다. 투입이 되더라도 다시 예전의 속도대로 안 될까 봐 걱정한다"라고 말하자, 슬리피는 "경력 단절이라는 게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곽범은 "(모두가) 똑같다. 그 위치까지 가겠다고 쏟아부은 시간이 있는데 저희처럼 이런 얘기 하면서 돈 버는 사람들이 엑셀 파일 정리하라고 하면 나는 못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희안하게 어린이집이 아이가 없다고 하지 않았냐. 저출생 난리에 대한민국 소멸이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어린이집이 늘 꽉 차 있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슬리피는 "저희가 국공립에 갈 수 있었던거는 자녀가 둘이라서다. 자녀 2명이면 다자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여의도 육퇴클럽'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