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유난" 이수민 오열 비난에…이용식 "엉뚱한 글 쓴 사람도 엄마 그리울 것"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6 15:30:03 수정 2025-07-16 15:30:0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육아 유튜브에 댓글을 달아 화제다. 

15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약먹고 주사맞아도 울지 않는 이엘이를 대신해서 울어주는 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원혁 부부는 딸 이엘을 데리고 신생아 예방접종에 나섰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와 달리 겁을 먹은 이수민은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엄마가 안 괜찮아 사실"이라며 떠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먹는 주사도 잘 먹고 씩씩하게 주사를 맞은 이엘은 아픔에 뒤늦게 울음을 터트린다. 이를 본 이수민은 딸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원혁은 "이엘이는 안 우는데 엄마가 울고 있다"고 짚었고, 이수민은 "아픈 게 느껴진다"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다른 아기의 울음소리에도 눈물을 흘린 이수민은 "웃어줘서 고마워 우리 애기. 엄마보다 더 씩씩하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친 모습으로 등장한 이수민은 "아가는 잘 자면서 간다. 이렇게 효녀다. 제가 집에 가서 좀 쉬어야할 거 같다. 아기가 아무것도 모르다가 마음의 준비도 못 한 채로 너무 큰 아픔을 당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아프고 배신감 들고 그럴 텐데 잘 자주고 있다"는 진심을 전했다.

영상 공개 이후 "엄마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진다", "저희 아이 어릴 때가 생각난다", "안그래도 호르몬으로 힘들텐데 엄마 힘내셔라" 등의 댓글이 이어졌지만, 일부 네티즌은 "너무 유튜브 용으로 감정 표출하시는 게 아니냐", "엄마가 너무 유난이다", "저렇게 울 일이냐" 등의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 끼리도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저 마음 이해 못한다", "말 쉽게 하지 말길", "얼마나 울겠어 했는데 엄마가 저렇게 오열하는 게 말이 되나" 등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 와중, 한 네티즌은 "실컷 울어도 돼요. 별 이상한 댓글이 보이네, 나도 울 거 같은데, 그만큼 너무 사랑하는 건데"라며 이수민의 감정을 헤아렸다. 그는 "세상 모든 엄마가 다 똑같은 형태로 똑같은 크기로 방식으로 사랑하는게 절대 아니다. 누군가는 분명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랑을 준다"며 자신의 모친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밝혔다. 



"용식아빠처럼 우리 엄마가 유난히 유별나게 다 큰 자식도 애기처럼 대하며 사랑해 줬다. 영상보니까 사무치게 엄마가 그립네요"라는 댓글에 이용식은 "님의 글을 읽다가 눈물나서 혼났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엄마가 생각나서요"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용식은 "엉뚱한 글쓰신 분들도 엄마가 그리울 거다. 세상 다 그런 거지요 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라며 딸의 유튜브에 날선 댓글을 단 이용자들을 헤아리는 말을 전했다. 그는 "이엘할배 씀"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네티즌 또한 "이건 다 아기 키워가는 과정이다. 이수민 맘 이해가 간다", "지금 너무 아기인데 평생 아기 같을 겁니다" 등 따뜻한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아뽀TV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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