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 빌런 역할에 가수 박진영 캐스팅을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15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공식 유튜브에는 "케이팝데몬헌터스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감독 Maggie, 루미역 Arden 인터뷰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매기 강 감독은 "제가 애니메이션에서 일한지 13~14년 정도 됐을 때였다. 그 때도 제가 한국인으로서 한국 문화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었었다. 그래서 그런 영화를 만들면 뭐가 나올까 생각을 하다가, 이상하게 요괴가 생각나더라.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이 안 보여진 이미지라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데몬 헌터'라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고 얘기했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우리가 처음 귀마 캐스팅을 생각했을 때, 귀마도 아이돌이 되고 싶은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 그래서 박진영 씨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귀마의 바이브가 바뀌고, 진짜 악당이 된 것이어서 이병헌 님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 20일 공개된 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병헌과 안효섭을 비롯해 아든 조, 메이 홍, 유지영, 김윤진, 조엘 킴 부스터, 라이자 코시, 그리고 대니얼 대 김, 켄 정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사진 =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