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잘 던질 겁니다" 5자책 부진? 꽃감독 믿음 변함 없다...롯데 만나는 김도현, 아쉬움 만회할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5 12:48:26 수정 2025-07-05 12:48:26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던 KIA 타이거즈 김도현이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5일 오후 6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을 치른다.

4일 롯데전에서 7-5로 승리한 4위 KIA는 44승36패3무(0.550)의 성적으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공동 2위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5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3위 또는 2위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5일 선발투수는 김도현이다. 김도현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83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종전 지난해 75이닝)을 소화했고, 데뷔 첫 100이닝을 바라보고 있다.

김도현은 큰 기복 없이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3~4월 6경기 34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86, 5월 5경기 2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 지난달 4경기 22이닝 1승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올렸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이 경기 초반 대량 득점하면서 김도현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김도현은 4이닝도 못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령탑은 김도현의 부진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6월 29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구위나 구속을 봤을 때 흔들린 건 아닌 것 같다. LG 타자들이 잘 친 것 같다. 문보경에게 홈런을 맞았을 때도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잘 들어갔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6월 17일 광주 KT 위즈전 이후) 오랜만에 등판했으니 체력을 비축했을 것"이라며 "다음 등판에서는 잘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현은 지난해까지 롯데전에서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여줬다. 김도현의 통산 롯데전 성적은 12경기(선발 8경기) 36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8.25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김도현은 롯데를 상대로 2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와 1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0.84의 성적을 올렸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호투를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김도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2025시즌 16경기 91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사직 KT 위즈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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