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행직, 조명우, 차명종이 '포르투 3쿠션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 SOOP은 7월 3일(수)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결과, 김행직(전남-진도군청),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이 16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김행직은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상대로 하이런 13점과 10점을 터뜨리며 40대 33(17이닝)으로 승리했다. 쿠드롱(벨기에)에게는 14대 40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하드 콜파드(레바논)를 40대 16으로 제압하며 토너먼트행을 확정 지었다.
조명우는 B조에서 다오반리(베트남)에게 32대 40으로 패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승리해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차명종도 F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G조의 허정한(경남)은 1승 2패로 조 4위에 머물며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4일(금)부터는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조명우는 튀르키예의 톨가한 키라즈, 김행직은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 차명종은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와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 외에도 프레드릭 쿠드롱 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에디 멕스 대 피터 클루망스(이상 벨기에), 루벤 레가스피(스페인) 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등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SOOP은 이번 포르투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송출을 통해 글로벌 팬층과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TV 채널 송출도 확대됐다. 팬들은 SOOPTV(KT지니 129번, LGU+ 120번, SK브로드밴드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 스카이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에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