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명수가 나이가 같은 배우 이병헌을 부러워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민기와 함께 각종 키워드로 세상사를 알아보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박명수와 전민기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대단하다. 물 들어올 때 물 저어야 한다"라고 감탄했다. 또 박명수는 이병헌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참여했다고 하자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도 있다. 나랑 동갑인데 나는 왜 이 지경이냐. 안 풀려도 더럽게 안 풀린다"라고 밝혔다.
전민기는 "요즘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입맛 없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여름철 면 요리 베스트 5를 준비했다. 박명수 씨도 면 요리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5위는 초계국수였다. 전민기는 "저 진짜 좋아한다. 여름철 건강에도 아주 좋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옛날에 임금님이 드시는 거 아니냐. 임금이 되고 싶다. 아니면 임금이라도 올려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민기가 박명수에게 "지금 임금 협상 기간이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아니다. 3~4년 동안 동결일 거다"라며 오랜 기간 임금이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민기는 밀면이 4위라고 밝히며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다. 서울에도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도 "맞다. 요즘 어디든 다 있고 배달도 가능하다. 저도 밀면 좋아한다"라며 동의했다.
이어 전민기는 "강원도 향토 음식이다. 강원도가 고원지대라 메밀의 수확 조건에 맞고 수확량도 많다"라고 말하며 막국수를 3위로 소개했다. 박명수는 "막국수 싫어하는 사람 없을 거다. 막국수 알레르기 있다는 사람도 없다"라며 호불호 없는 음식으로 막국수를 설명했다.
전민기가 "2위는 콩국수다. 우리 전통 음식인데 콩의 단백질과 지방질을 그대로 살리기 때문에 여름 몸보신으로 제격이다"라고 말하자, 한 청취자가 "우리 집은 맷돌로 콩국수를 해 먹는데 믹서기랑 맛이 다르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맞다. 믹서기로 갈면 칼날 맛 난다"라고 덧붙였다.
1위는 냉면이었다. 전민기는 "여름철 가장 많이 먹는 면 요리다. 크게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으로 나뉜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