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문톤의 전략 RPG 실버 앤 블러드에서 핵 이슈에 대한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는 한 이용자의 제보가 등장했다.
이 이용자는 최근 '사냥의 밤' 콘텐츠에서는 1위부터 100위까지 상위권이 모두 불법 핵 사용자로 채워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레벨 6 영웅 20레벨, 스토리 2장인 초보 구간에서 보스 딜량이 180억을 기록한다면서 전체 상위 100위 중 약 90%가 대미지 핵을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이런 핵 사용 방치는 게임 밸런스와 이용자 신뢰를 크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이용자도 "지금 사냥의 밤 랭킹 50위 안에 핵 아닌 이용자가 10명도 안되는게 이게 맞나"라고 했고, "안 잡으면 너도 써라", "중국 게임 아니랄까봐 X 쩌네"라면서 실버 앤 블러드에 핵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있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핵쟁이들 돌아왔네", "오늘 또 사냥의 밤 1등 핵이네", "게임이 방치라서 운영도 방치모드인가" 라며 핵 사용 방치를 지적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에 문톤은 같은 날 공지를 통해 "핵 사용을 통한 순위 조작 등의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 차단 로직을 우선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부정 행위로 인해 영향을 받은 콘텐츠의 랭킹 데이터에 대해서는 공정성을 위한 조치(영정 등 관련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핵 프로그램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망함", "무슨 억대 점수가 나와", "언제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XX가 달라진다", "X망했네, 핵 이건 답 없다", "아니 무슨 벌써 핵이 있나", "진짜 실망이네 운영...핵은 그대로고 보상은 최악이고...진짜..노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문톤이 실버 앤 블러드 출시 이전에도 사과문을 썼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홍보 포스터가 리버스 1.7 이미지와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논란이 있었다고 하는 내용으로, 사과문을 보면 "일부 이용자들의 의문 제기에 우리는 즉시 조사와 확인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를 신속히 삭제했다"고 되어 있다.

이 게임 외에도 문톤은 Watcher of Realms ‘슈퍼 소환’ 확률 조작 의혹, 이벤트 버그 보상 논란 – 다이아몬드 복구, 아시아 서버 vs 글로벌 서버 보상 차별, Mobile Legends 표절 논란, 초기 개발팀의 표절 및 내부 출신 의혹 등의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