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성매매 혐의 관련 불송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손해배상 청구소장을 공개했다.
2일 주학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성매매 최초 보도 기자에 대한 소장을 공개하며 "인생을 망가뜨리려는 거짓 기사,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셨나요? 법정에서는 진실을 밝혀주시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주학년은 한 기자를 상대로 1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앞서 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주학년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고발인의 고발 내용에 대해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8일,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그룹 탈퇴를 알렸다. 이후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주학년은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 동석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등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학년은 소속사에게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 받았으며 성매매 단독 보도 기자와 언론사에게 민사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더불어 수사기관에 자신을 고발한 사람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임을 전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주학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