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동대문시니어클럽이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나오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커피박 창작소' 사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커피박 창작소는 동대문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커피박을 활용해 탈취제, 화분 등 생활 속 공예품을 제작하며 자원순환과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작된 제품은 관내 공중화장실과 공공시설 등에 비치된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는 환경보호와 시니어 일자리가 결합한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700만원을 후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공공 서비스와 민간 자원이 협력한 사례로, 앞으로도 '커피박 창작소'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과 노인 일자리 창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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