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다시 한번 '중소의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를 향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이들이 지난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Day & Night(데이 앤 나잇)'의 메인타이틀 곡이었던 'Pookie(푸키)'는 공식 활동이 다 마무리된 이후 국내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며 슬금슬금 역주행 중이다.
'Pookie'가 최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의 TOP100 차트에 재진입하는 것은 물론, 숏폼 영상으로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도 장악했다. 멤버 문샤넬이 'Pookie'의 안무를 보이그룹 버전으로 선보였던 것이 화제가 된 것.
문샤넬은 이 버전을 통해 보이그룹 특유의 나른한 표정과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동작까지 '멋짐'에 취할 수밖에 없는 포인트를 잘 살리며 K팝 팬들 사이 큰 인기를 끌었다.


문샤넬의 보이그룹 버전 'Pookie' 영상이 널리 퍼지면서 새롭게 곡을 듣게된 이들이 늘어났다. 이에 역주행에 큰 기여를 한 문샤넬이 선보였던 지난 챌린지 영상들도 주목을 받았고, 그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에게도 관심이 높아졌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023년 발표한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에서 높은 성과를 내면서 '중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룹. 그러나 인기를 얻자마자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다. 이후 키나만이 항고심 판결 직전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돌아와 긴 공백 끝에 새 멤버인 문샤넬, 예원, 아테나, 하나와 지난해 9월 새출발했다.
'중소의 기적'이자 '역주행의 아이콘' 수식어를 얻었던 피프티피프티는, 새 출발 후에도 꾸준히 귀에 착 붙는 고퀄리티 음악들로 K팝 팬들 사이 입소문을 탄 바. 'Pookie'로 상승세를 탄 피프티피프티가 이미 준비된 고퀄리티 곡들과 매력적인 멤버들의 활약으로 기세를 몰아 '이지리스닝 대표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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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